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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준비

세종 트리니움) 인공수정 1차 진행 과정, 시술 일정 및 비용 공유

Life.Info 2022. 8. 2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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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월의 대자연이 찾아왔습니다~~

난임시술 지원 결정서도 미리 발급해 놓았으니, 이제 병원갈일만 남았겠죠?^^

 

7월 24일에 대자연님이 찾아와줘서 저는 7월 26일날 병원에 방문하기로 합니다.

저는 이날부터 바로 자가주사를 맞는 줄 알았는데, 이전과 동일하게 페마라 2알씩 5일 처방해주셨어요.

 

걷기 운동이 난포키우는 데에 좋다고 하니, 하루에 만보는 거뜬히 걸어주고요~

왠만하면 11시 이전에 취침하려고 노력했습니다 ㅎㅎ

 

병원 방문하고 6일 뒤인 8월 1일에는 난포가 얼만큼 자랐는지 확인을 하러 갑니다~

페마라만 먹었는데도 난포가 1.6~1.7mm로 보이는게 3개나 자라있네요!

과장님께서 내막두께도 측정해 주십니다. 그런데 왠걸;;; 내막두께가 0.4mm 밖에 안되는거예요;;

지금까지 내막두께가 문제가 됐던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내막두께가 임신성공률과 관련있다고 해서 이번에도 실패인가.. 라고 생각했습니다.ㅠㅠ

과장님께서 IVFM HP75 주사를 처방해주셨어요.

내막두께를 키우기 위해서 처방해주시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이 주사는 병원에서 한 번 맞았고, 다음날 아침 같은시간에 나머지 한대는 혼자서 맞기로 합니다.

 

자가주사 첫 시도라서 너무 떨리고, 걱정했었는데요..

이거땜에 유투브에 자가주사 맞기를 엄청 많이 찾아봤었어요..

하지만!!! 제가 직접 해본결과 별로 아프지 않았습니다. 한방에 푹 찌르는게 중요한거 같았어요!

저의 뱃살도 한몫 해줬지만요 ㅎㅎ

 

하... 그런데 이거 호르몬 주사라 그런건가요..

자가주사 맞은날 피곤함, 무기력감을 느꼈고 하품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더라구요.. 

회사에서 해야할 일도 많았는데.. 일에 집중하기가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ㅠ_ㅠ

하지만 내막두께를 키울수만 있다면야 뭔들 못하겠습니까 ㅋㅋ

 

그로부터 3일 뒤인 8월 4일에 병원을 한번 더 방문하여 난포두께와 내막두께를 확인했어요.

잘 자라준 난포 3개 모두 2.3mm 정도의 크기였고, 내막두께는 8.6mm로 두꺼워졌습니다.

이 날 진료받고 너무 기뻐서 남편한테 난포크기도 내막두께도 모두 정상이라고 자랑했어요 ㅋㅋㅋ

 

모든 준비는 완료되었다고 하시며, 오비드렐 250mg를 처방해주셨고, 밤 10시에 자가주사 맞기로 했습니다.

인공수정 시술 시간과도 연관되기 때문에 시간은 꼭 지켜주셔야 해요!

저는 오비드렐 주사기 캡을 열 때 좀 뻑뻑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늘이 손가락을 찔러서 대참사를 당했었는데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ㅠㅠㅠ

오비드렐 별표 다섯개

 

인공수정 시술일은 8월 6일로 결정되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연차 내지 않아도 되고, 뭔가 하나하나 잘 풀리는 느낌이네요 ^^

 

그럼 일정과 비용을 다시 한번 정리해 볼께요 ~~

인공수정 일정

<비용: 현재까지 총 121,500원, 정부지원 X >

7월 26일 : 초음파+페마라 약 = 28,700원 + 11,400원(약국) = 40,100원

8월 1일 : 초음파 + IVFM HP75 = 17,100원

8월 4일 : 초음파 + 오비드렐250mg = 61,700원 + 2,600원 =  64,300원

               (이 날 결제 두번 진행했고(아마 질소독 비용 따로 결제한듯?), 오비드렐이 비급여주사라 비용이 좀 나왔네요)

 

 

그럼 다음엔 인공수정 시술 후기로 찾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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