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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주차 정기검진 / 유도분만 결정 / 자연분만 성공!! 본문
아기낳고 나서 육아에 정신이 없었고, 피곤함을 달고 살았는데 이제 조금 여유가 생긴 것 같아요.
당시의 기억을 더듬어서(?) 분만까지의 과정을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저의 예정일은 3월 말이었어요..!
예정일 2주 전부터 출산휴가를 들어갔고, 자연분만을 원했기 때문에 아기를 내려오게 하기 위해서 운동을 했어요..
퉁퉁부운 손과 발때문에 힘들긴 했지만, 하루 만보 이상씩 걸었습니다.. 정신력의 승리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유튜브 보면서 짐볼운동도 했구요.. 계단도 100개씩 탔습니다. 물론 한번에 타는건 엄청 빡쎄서 30층씩을 나눠서 탔어요.. 친정엄마랑 남편이 미쳤다고 할정도로요...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운동을 해도 소식이 없길래 거실바닥 걸레질을 하게 됩니다..
배는 불러있지 몸은 퉁퉁 부어있지... 진짜 힘들더라구요.. 계속 쉬어가면서 걸레질을 했어요. 34평 거실 크다고 느낀적 처음이었네요;;;
거기에 이어 쭈구리고 앉아 화장실 청소까지 할 수 있는 모든건 다 했습니다..ㅋㅋㅋ
그런데 말이죠..
이렇게 열심히 운동을 하는데.. 예정일은 다가오는데... 그 흔한 가진통도 없더라구요..ㅠㅠ
담당 원장님께서 예정일 전까지 소식이 없으면 내원하라고 하셔서, 남편과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40주 0일 마지막 정기검진이네요..!!
이 날 초음파로 아기위치를 확인했고, 진료실 내진도 했어요.
내진이 아프다고 해서 쫄았지만.. 생각보다 할만 했습니다 ~~ㅋㅋㅋ
아기는 많이 내려와있는 상태이고, 자궁문도 1.5cm 열려있다고 하네요.
생각했던 것보다 출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어요...
원장님께서 아기 나오는 거 기다리는게 힘들면 오늘 입원해서 유도분만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요..
저는 가진통도 없었고, 이슬도 안비쳤었고..그냥 아무런 느낌이 없었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기다려보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자궁문 열리기 시작하면 입원해서 출산하시던데.. 저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ㅋㅋㅋ 지금 돌이켜보면 겁도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남편과 단둘이 벚꽃놀이도 하고, 주말에 최후의 만찬도 즐겼답니다...ㅋㅋ
그리고 진료 다녀온 당일 저녁에 갈색냉과 콧물냉이 섞인 것과 같은 이슬이 비쳤답니다..!
처음엔 내진혈인지 이슬인지 구분이 잘 안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이슬이 맞는것 같아요...ㅎㅎ
이틀 후에는 빨간색 이슬이 비쳤어요.. 조금 놀래긴 했는데 일단 지켜보자 라는 마음으로 일상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그 다음날 새벽에 빨간색 이슬이 미친듯이 나오는거예요.. 생리하는것처럼요 ㅠㅠ
너무 무서워서 새벽에 잠도 못자고 남편이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갔습니다. ㅠㅠ
이 날 또 내진을 해봤는데 자궁문은 2cm 열려있다고 하셨어요. 이슬도 비치고 하니 출산 임박이라고 입원하라고 하셨는데요...ㅋㅋ
제가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있고, 마침 다음날 원장님이 당직이셔서 다음날 유도분만 하러 오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ㅋ
원장님이 새벽에 진통올꺼 같다고 몸조심하라고 하셨어요 ㅋㅋㅋ
(이상한 산모라고 생각하셨을듯요....;;;;)
그래서 진짜 마지막 만찬 최최최최최최종버전 야식으로 양꼬치를 먹으로 갑니다 ㅋㅋ
30분만에 후딱 먹고 나왔어요 ㅋㅋ 왜냐하면 다음날 분만 준비를 위해 꿀잠을 자야하기 때문이죠><
새벽에도 다행히 진통은 없었고, 생리통 비슷한 가진통만 처음 느껴본 것 같아요..! 주기는 10분정도였지만 너무 참을만 했답니다...
다음날 일찍 일어나서 시어머님이 해주신 청국장과 함께 아침식사를 든든히 했고, 병원가기 전 시간이 조금 남아서 마지막 짐볼도 탔답니다..!!!
아침부터 출산 잘하고 오라는 응원 전화를 양가 어머님들께 받으며 호기롭게 짐싸들고 병원을 갔습니다.!
병원 가는 길에 벚꽃이 만개했었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했어요~
둘이 나왔지만 집에 돌아갈때는 셋이 가겠구나.. 뭐 이런 설렘도 공존했던 것 같구요 ^.^
병원 도착해서 입원 수속을 진행했고, 가족분만실에 10시쯤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저의 분만 과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ㅎㅎ
오전 10시 30분 : 촉진제 1단계 시작 / 진통 없음
오전 11시 00분 : 촉진제 2단계 시작 / 진통 없음
오전 11시 30분 : 촉진제 3단계 시작 / 진통이 느껴지나 호흡 열심히 하니 참을만 함(허리, 배 진통 동시)
오후 12시 30분 : 촉진제 4단계 시작 / 아픔..
오후 12시 40분 : 내진, 자궁문 3cm 열렸고, 원장님이 무통 맞자고 하심 (사실 참을만 해서 벌써? 라는 생각을 함..)
오후 12시 40분 : 관장약 투입 후 10분 뒤 관장 (참는데 힘들었지만, 출산할때 응가하기 싫어서 식은땀 흘리면서 참음)
오후 13시 00분 : 무통주사 1차 투입 / 진통이 없어지는 마법을 경험
오후 15시 00분 : 무통빨 끝, 진통 시작 (허리 진통이 심했음)
오후 16시 00분 : 무통주사 2차 투입 / 무통 달라고 안했는데 간호사님이 놔주고 가심...
오후 16시 20분 : 내진, 자궁문 9cm 열림
오후 16시 30분 : 내진, 자궁문 다 열렸지만, 무통맞은지 얼마 안되서 무통빨이 사라지길 기다림...(아기가 걸려있는 느낌을 느껴야 한다고 했지만, 무통땜에 1도 못느꼈음...)
오후 17시 30분 : 힘주기 연습, 간호사님이 잘한다고 하셔서 연습 1-2번 하고 원장님 호출하여 냅다 힘주기 시작함
오후 17시 59분 : 우리 아가 탄생!!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수월하게 출산한 것 같아요.
무통빨로 진진통을 느껴본 건 2시간도 안된 것 같네요.
저는 신을 믿지는 않지만 세상 모든 신이 그 동안 힘들었으니, 분만은 수월하게 하라고 한건가 싶기도 했습니다..ㅎㅎ
제가 경험해보니 진통 10시간씩 하고 출산 하신 분들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제 뱃속에 있던 저희 아가는 지금은 제 옆에 있답니다.^^
짜증도 많이 내고 울기도 많이 울지만..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제 보물 1호 랍니다.
정말 예뻐요~~~~ㅎㅎㅎ
이 글을 보시는 출산 준비 하시는 분들도 모두 화이팅 하시고, 저는 이제 육아의 세계로 가보겠습니다.. 총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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