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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성공을 위해 내가 노력한 것들(영양제/생활습관/마인드컨트롤 등) 본문
저는 임신 준비를 시작하고, 성공까지 1년 6개월이 걸린 것 같아요.
임신을 해야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난임병원에 가서 과배란약을 처방받으며 자연임신 준비도 했었고, 인공수정, 시험관까지..
정말 기나긴 여정이었네요.
제가 임신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있어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공감하실꺼 같은데요..
'마음을 편하게 먹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너무 무책임한 말 아닌가요..?
아기천사 만나기 위해서 몸을 갈아넣고, 그 과정에서 임테기 한줄을 볼때마다 멘탈이 무너지는데 어떻게 마음을 편하게 먹을 수가 있냐 말이죠...
그리고 임신준비를 위해 난임병원에 쓰는 돈은 또 한두푼 드나요...
저 같은 경우에는 5일 배양 갯수도 많았고, PGT가 필수였기 때문에 임신 성공까지 차 한대값은 들었어요..ㅠ_ㅠ
휴...... 이런 상황에 어찌 마음을 편히 먹을 수 있느냐 말이죠 ;;;
그래서 저와 남편이 노력한 것들에 대해 공유해볼까 해요.
꼭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난임으로 길고 긴 여정을 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아내의 노력 : 난자질 향상 및 자궁건강 관리 위주
1. 영양제 섭취
- 활성엽산, 오메가3, 비타민D, 종합비타민(얼라이브 포 우먼)
- 이노시톨 (다낭성에 효과적)
- 아르기닌, 코큐텐 (난자질 올리기)
- 그랑페롤 (혈액순환을 돕는 영양제로 이식 준비 시 자궁내막에 좋음)
- 참고로 저와 같이 시험관을 했던 분들 경우, 난자질 향상을 위해 NMN, SOD, 레스베라트롤 등의 영양제를 먹기도 하고, 항산화 수액을 맞는 경우도 많았어요!!
2. 식단 관리
- 아침 : 두유, 구운계란, 견과류로 단백질 위주의 식사
(두유의 경우 카라기난 성분 없는 걸로 고르세요~ 저는 매일유업 고단백 두유로 먹었습니다 ㅎㅎ)
- 점심 : 샐러드로 야채 위주의 식사
- 저녁 : 먹고 싶은 걸로 먹되, 배달음식 금지! 배달음식 먹을바에 그냥 외식을..
3. 금주
- 저 술 디~~게 좋아하는 여자인데요.. 맥주조차 먹지 않았어요. 정말 먹고 싶은날엔 무알콜로...
그럼 회식은 어떻게 하냐구요?? 온갖 핑계로 안먹었답니다..(항생제 복용, 자차 운전, 한약 복용 등등의 9Ra...)
4. 하루 만보 걷기 / 주말 뒷산 등산
5. 침, 왕쑥뜸 뜨기
- 이식 준비할 때, 혈액순환과 자궁건강을 위해 침치료를 받았고 왕쑥뜸도 했어요. 주 2회 한의원으로 출근 도장 찍었습니다 ㅎㅎ
6. 전신마사지 받기
- 이식 준비할 때, 혈액순환, 림프순환을 위해 전신마사지를 받았어요.
저는 약손명가에서 '산전관리' 프로그램 10회권을 끊었고, 2주에 1번씩 마사지 받았습니다~
7. 집에서 족욕 및 좌욕
- 저는 에버조이 건식족욕기를 구매했구요~ 퇴근 후 샤워하고 나서 티비 볼 때 족욕을 했어요 ㅎㅎ
동결5차 이식 당일에는 병원 가는 시간보다 일찍 일어나서 족욕 뿐만 아니라 좌욕까지 했습니다.
몸이 차거나 순환이 잘 안된다 싶은 분들은 강추 드립니다욧!!
8. 취침은 늦어도 11시 이전으로
- 밤10시~새벽2시 사이에 멜라토닌 호르몬이 가장 생성이 많이 되는 시간으로, 난자질 향상을 위해 일찍 취침했어요.
9. 마인드 컨트롤을 위한 독서
- 저는 원래 독서를 증~~말 안하는 타입인데요.. 시험관을 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위해 책을 읽었어요...
시험관.. 정말 어렵고 힘든 여정이잖아요.. 멘탈도 많이 깨지구요..
제가 읽었던 책 중에서 추천드리고 싶은 책이 있는데요..
윤은주 작가님의 '이제는 나도 엄마가 되고 싶어' 라는 책이예요. 작가님이 난임환자이자 난임 상담 심리사인데요, 마음에 위로가 되는 글들이 많았어요. 그리고 제 마음도 단단해 지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책이랍니다..!
특히 '자기 충족적 예언' 이라는 단어를 이 책에서 처음 봤는데요, 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과 믿음이 중요하다는 거였어요. 막연하게 잘될거라는 게 아니고 사진을 찍듯이 미래에 기대하는 일들을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그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저는 이 구절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고, 덕분에 마인드 컨트롤 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10. 시험관 까페 접속 자제하기
- 정보를 얻으려고 까페글을 많이 보실텐데요.. 거기엔 안좋은 사례들이 많이 올라와 있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동결5차 진행할 때에는 까페를 탈퇴했었어요 ㅋㅋㅋ
대신에 푸바오 영상으로 그 시간을 채워주웠답니다 ㅎㅎ 완전 힐링 내사랑 푸바오 ><
# 남편의 노력 : 정자질 향상 위주
1. 영양제 섭취
- 활성엽산, 아르기닌, 비타민B군 영양제
- 아연은 남편이랑 안맞아서 먹다가 중지했어요..
2. 금주 및 금연
- 남편은 원래부터 술은 잘 마시지 않았지만, 담배를 태웠었는데요.. 싹 다 끊어버렸습니다.
3. 하루 만보 걷기 / 주말 뒷산 등산
4. 속옷 트렁크로 바꾸기
이렇게 써보니.. 우리부부 많은 노력 결과 끝에 결실을 맺은 것 같기도 하네요.
시험관 과정.. 정말 힘들잖아요.. 그래서인지 부부싸움도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희 부부는 이러한 노력을 같이 하면서 부부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아요.
마치.. '전우애' 라고나 할까요..??ㅋㅋㅋ
제가 난임을 겪다 보니 느끼는건.. '포기만 하지 말고, 하다보면 언젠간 된다' 예요.
그리고 임신을 하고 나니, 그 동안의 힘들었던 과정을 모두 다 보상받는 것 같더라구요..
이 포스팅 보시는 분들에게도 아기천사가 얼른 찾아와주길 바라며... 저의 기운 듬뿍 받아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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