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Info

서울역차 ) 6주-7주차 초음파 심장깜빡임/심장소리/주수보다 작은 아기/갈색혈 지속 본문

엄빠준비

서울역차 ) 6주-7주차 초음파 심장깜빡임/심장소리/주수보다 작은 아기/갈색혈 지속

Life.Info 2023. 8. 18. 15:19
반응형

보통 10주차까지는 2주 간격으로 진료를 본다고 하는데,

저희 교수님은 일주일 간격으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하루하루 기다리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일주일, 이주일을 기다리나요...ㅠ_ㅠ

 

오늘은 아기를 보는 날이기 때문에 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병원에 가봅니당~

 

초음파를 보자마자 난황 옆에 아기가 있는 걸 볼 수 있었어요!!

정말 예쁜 다이아몬드 반지죠 ㅠ_ㅠ

 

그런데 아직 아기 크기가 작아서 심장소리를 못듣고 심장 깜빡임만 확인하고 왔어요.

(서울역차병원은 아기크기가 0.5cm 미만이면, 아기에게 좋지 않다고 심장소리를 안들려주세요..)

6주차 다이아몬드 반지/ 심장 깜빡임 확인

저 조그마한 데에서 심장이 반짝반짝 뛰고 있는데 너무 신기한거 있죠..

그런데 오늘이 이식 기준으로 6주 4일차인데, 아기 크기는 아직 5주 5일 크기밖에 안되더라구요..

걱정되는 마음으로 진료실에 가서 교수님 뵈었는데, 교수님도 조금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집에와서 폭풍 블로그/까페 검색 해봤는데 보통 5주차 아기집, 6주차 난황, 7주차 심장소리를 듣는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아기 크기가 작았던 경우에 잘 안된 경우도 더러 있어서 긴장을 늦출 수 없었어요..

하지만 피검 수치도 높고 안정적이었고, PGT 통과배아 였기 때문에 잘될꺼라고 마인드 컨트롤을 했네욤...

 

7주차 진료보러 갔을 때에는 아기가 통통 해지고 조금 컸더라구요.

보통 이 때에는 아기가 1mm씩 자란다는데, 딱 자랄만큼 자라줬네욤 ㅋㅋ

초음파쌤이 아기 잘 컸다고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좋은 말씀 해주셨구요~

이 날 심장소리도 들었는데 113bpm으로 쿵쿵쿵쿵 잘 뛰어주고 있었어요.

 

아직도 주수 대비 작은 아기라 걱정이 되긴 했으나, 교수님께서 이 시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심장 소리도, bpm도 아주 좋으니 문제 없을꺼라고 좋은말씀 해주셨어요 ㅎㅎ

그래서 그냥 최대한 잘먹고 좋은 생각만 하기로 했어요.. (입덧 너무 시르다....;;;)

아참 ! 그리고 프로기노바도 집에 남아있는거 까지만 먹으면 된다고 하시네용 ㅎㅎ

요즘 입덧땜에 아무것도 먹기 싫어서.. 심지어 약 조차도 먹기 싫은데 다행쓰...

 

그리고 갈색혈이 주에 3번씩은 나왔었는데요,,

붉은색 혈이 뚝뚝 떨어지는 거 아니면 괜찮다고 하셨어요.

초음파상 피고임이 보이긴 하지만 크기가 크진 않고, 초기에 갈색혈이 보이는건 자주 있는 현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하지만 걱정많은 저는 수시로 화장실가서 팬티 확인하는건 기본이구여... 갈색혈 보일때마다 자체 눕눕하고 있어요.. ㅎ ㅏ ㅎ ㅏ ..;;

 

임신 하는 과정도 어려웠는데, 임신을 유지하는 과정도 어렵고 힘들다는걸 새삼 깨닫게 되는 요즘이네요.

그래도 다 잘될꺼라 믿어요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