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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빠준비

세종 트리니움) 나팔관조영술 후기 및 비용 정리(feat.실비 보험 청구)

Life.Info 2022. 8. 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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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임신준비를 본격적(?) 체계적(?) 으로 해보고자 난임센터에 방문했는데요,

어쩌면 '난임' 이라는 단어에 거부감과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런 곳이 아니랍니다 ㅎㅎ

임신 준비에 있어서 일반 산부인과 진료보다는 훨씬 체계적인 것 같아요.

 

오늘은 나팔관조영술 후기를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나팔관조영술(난관조영술)은 자궁내에 조영제를 주입한 후 X-선 촬영을 하여 자궁과 나팔관의 모양, 자궁과 나팔관의 소통상태를 검사하는 것이라고 해요.

즉, 수정이 되기 위해서는 정자가 나팔관까지 도달하여 난자를 만나야 하기 때문에 중요한 관문인 셈이죠 ^^

따라서 나팔관이 막혀있다면 수정까지의 과정이 힘들다고 해요.

또한 난임시술(인공수정, 시험관)을 위해서는 나팔관조영술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나팔관조영술_서울아산병원 출처

 

저도 나팔관조영술이 생소해서 블로그와 맘까페 등을 통해 정보를 얻었었는데요.

엄청 아프기로 악명 높은 검사이더라고요 ㅠ_ㅠ

특히 병원에서도 조영술 당일 타이레놀 복용을 하고 오라고 안내해줘서, 엄청 쫄아있었어요.

 

당일 트리니움 2층 난임센터에 가서 접수를 하고, x-ray 실로 이동했어요.

굴욕의자가 아닌 차가운 베드에 누워 과장님을 기다립니다.. 

하 이때 쫌 현타왔어요.. 차가운 베드라니... 떨리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고 ㅠㅠ

저의 이런 마음을 읽으셨는지, 간호사 쌤들께서 걱정하지 말라고 잘될꺼라고 토닥토닥 해주셨어요 ㅠㅠㅠ

 

곧 이혜경 과장님께서 들어오시고, 아무 문제 없을꺼라는 격려의 말씀과 함께 조영술은 시작됩니다.

질 소독을 하고, 질경을 삽입하는데요~ 아프지는 않고 자궁경부암 검사 하는 느낌이었어요 ㅋㅋ

과장님께서 조영제 주입한다고 예고(?)를 해주셨는데요~

왠걸..;;; 하나도 안아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끝났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조영제가 들어갔는지 느껴지지도 않을만큼 아무런 느낌이 없었어요 ㅋㅋㅋㅋㅋ

과장님이 불편하진 않았냐고 물어보셨는데요,, 질문이 넘 민망할 정도로 아무렇지 않았답니다.

오예 ~ 나팔관조영술 통과 !!!

 

나팔관조영술을 앞두고 계신 분들, 너무 겁먹지 마세요 !!!! 저는 나팔관 양쪽이 모두 잘 뚫려 있어서 그런지 1도 안아팠어요~

 

그럼 나팔관조영술 비용은요~? 아래 영수증에 있는 것처럼 79,000원 나왔습니다! 

 

그리고 난임검사를 위한 나팔관조영술은 실비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실비보험까지 적용 받았답니다!!

실비보험 적용 꿀팁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비밀댓글로 문의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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